9. 머리 속에서 그림을 그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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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의 그림을 그립니다.

 

본당은 여기에, 사무실은 여기에,

우리 아이들의 예배공간은 여기에, 좀 주저앉아 쉴 수 있는 곳은 이곳으로.

답답하면 옥상에도 올라가 뛰어놀아도 좋을 것 같고.

 

세상 어떤 공간의 넓이라도 우리의 꿈을 담을 수 있을만큼 여유롭지 못하지만

그래도 이런 구상들을 하다 보면 하염없이 꿈은 더 커져만 갑니다.

 

본당을 좀 좁혀서라도 아이들의 예배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고

'여기는 거룩한 곳이니 어른들의 예배장소로만' 이런 거 없이 

어디든 신나게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좋겠습니다.

청년들과 젊은이들이 구석구석 주저앉아
커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 

교회는 사람이고, 장소는 그 환경입니다.

우리교회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기를 원합니다.

 

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지만 깔끔하게.

과하지 않고 검소하게.

하지만 그 위에 은혜와 웃음소리가 가득하도록.

 

오늘도 머리 속에서 많은 그림을 그립니다.